한동훈 "韓대행, 훌륭하지만 이재명 막을 수 있는 분 아냐"
"李 사회적 파장 아랑곳 않고 대선 출마 강행할 것"
"김문수·한덕수 점잖음으로는 이재명 막을 수 없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lmy@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01/NISI20250501_0020793325_web.jpg?rnd=2025050115124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lmy@newsis.com
한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후보의 그간 살아온 인생이나 정치과정을 볼 때 그로 인한 사회적 혼란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결국 정의를 최종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다음달 3일 선거에 달려있다"며 "지금 이 상황에서 저렇게 막무가내로 돌진하는 범죄 혐의자를 막을 수 있는 것이 누군지 우리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께 여쭤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의 후보가 되면 이 후보를 이긴다. 상황이 달라졌지 않은가"라며 "지금 이 후보를 옆에 두고 누가 토론으로 압살하고 저 범죄 혐의를 까발리고 누가 정의를 선거로써 실현할지는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김 후보와 한 대행이 이 후보를 막을 수 없다'고 한 발언 취지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국민들이 이 후보가 막무가내인 것을 알 것이다. 그 분들의 점잖음이나 조용함으로는 해결할 수 있지 않다"며 "지금 이 상황에서도 (이 후보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것을 막을 수 있으려면 누가 나서야 할지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이번 사건 자체는 제가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검수원복(원상복구) 시행령을 만들었기 때문에 수사가 가능했다"며 "결국 이 문제를 제가 결자해지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