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강풍주의보…"14일까지 초속 25m 매우 강해"
100㎜ 이상 많은 비
해상 최대 4m 파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의 풍향계가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5.02.07. woo1223@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20686469_web.jpg?rnd=2025020715280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의 풍향계가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5.02.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2일 제주 산지에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강해져 도 전역에 걸쳐 초속 2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산지를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동반할 것으로 분석됐다.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 10~40㎜의 강수량도 예상됐다.
오전 11시 기준 최근 1시간 주요지점 최대순간 풍속 현황은 ▲삼각봉 20.1m/s ▲유수암 15.4m/s ▲고산 14.6m/s ▲새별오름 13.1m/s ▲산천단 12.9m/s ▲한림 12.9m/s 등이다.
기상청은 14일 밤까지 산지에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바람의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해상에서도 초속 10~13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오후부터 1.5~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돼 풍랑특보 발효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며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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