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 25.7㎝ 눈…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대설특보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상북도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문경, 영주, 봉화평지,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 구미,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청송, 영양평지, 영덕, 포항, 경주, 대구(군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는 시간당 1㎝ 미만의 눈 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울진 금강송 25.7㎝, 울진 소곡 17.6㎝, 문경 동로 16.1㎝, 영주 14.5㎝, 울릉 태하 11.7㎝, 봉화읍 11.3㎝, 상주 은척 5.3㎝, 안동 5.0㎝, 영양 4.7㎝, 의성 옥산 3.6㎝, 영덕읍 3.2㎝, 칠곡 팔공산 2.7㎝, 김천 2.2㎝, 군위 소보 1.6㎝, 대구 하빈 0.5㎝ 등이다.
이날 대구와 경북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는 오는 5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cm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많이 내려 쌓이겠으니 교통안전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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