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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지역기업 연구지원용 '샌드 3D프린터' 3월부터 운영

등록 2025.02.10 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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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응용 공유연구소서 삼영기계 의뢰 제작

복잡한 형상의 금속 주조 제품 등 제조 가능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산업응용 공유연구소에 설치되어 오는 3월부터 지역기업 연구 지원용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인 삼영기계 제작 '샌드 3D프린터(BR-S400RD)'. (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02.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산업응용 공유연구소에 설치되어 오는 3월부터 지역기업 연구 지원용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인 삼영기계 제작 '샌드 3D프린터(BR-S400RD)'. (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02.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산업응용 공유연구소에서 삼영기계에 의뢰해 제작·설치한 첨단장비 '샌드 3D프린터(BR-S400RD)'를 3월부터 지역기업 연구 지원용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비는 바인더 분사 방식의 3D프린터로, 출력 크기는 400×240×300㎣로 소형화 되어 연구 및 실험용으로 적합하다. 금속 주조용 샌드 몰드(거푸집) 제작에 많이 활용된다.

특히 금형 제작 없이 디지털 3D모델을 기반으로 기존에 불가능했던 복잡한 형상을 갖는 금속 주조 제품도 제조할 수 있다.

아울러 조형물이나 목업을 직접 프린팅해 제작할 수 있고 콘크리트용 거푸집 제작이나 탄소복합재 제조용 금형, 진공열성형용 금형 등 대체 몰드로도 활용돼 지역 항공 및 방산, 원전 등 관련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계공학부 교수인 박용갑 산업응용 공유연구소장은 "국립창원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을 통해 연구용 샌드 3D프린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부품 개발과 혁신적 디지털 제조공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조영태 기획처장은 "이번에 구축된 공동활용장비인 바인더 분사 방식 '샌드 3D프린터'는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제조공정 연구의 질과 폭을 크게 향상하고 재학생들의 연구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영기계 한국현 사장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BR-S400RD는 전장 일체화 및 내화학성 개선, 공압 시스템 제거를 통해 사용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라며 "국내 대학·연구기관 및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는 구축한 첨단장비를 지역 국가산단 디지털 전환 지원 일환으로 공급사인 삼영기계와의 지속적 기술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연구 및 고부가가치 부품 개발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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