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남 관광시장 공략" 경남도, 광저우서 구슬땀
광저우 코리아플라자서 7~8월 남해안 관광 홍보존
7월30~31일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경남 관광지 홍보
![[창원=뉴시스]경남도와 경남상해사무소는 7월30일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가 운영 중인 코리아플라자에서 한국 여행에 관심 있는 개별 관광객을 초청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에코백 만들기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8.01.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8/01/NISI20240801_0001617898_web.jpg?rnd=20240801103844)
[창원=뉴시스]경남도와 경남상해사무소는 7월30일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가 운영 중인 코리아플라자에서 한국 여행에 관심 있는 개별 관광객을 초청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에코백 만들기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8.01. photo@newsis.com
화남지역은 광저우, 광동성, 푸젠성 등 중국 남부지역을 지칭하며, 상하이가 포함된 화동지역과 함께 중국 경제의 중심지로 꼽힌다.
경남도는 지난 7월30일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가 운영 중인 코리아플라자에서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한국 여행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개별 관광객 80여 명을 초청했다.
이들에게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에코백 만들기와 김밥 체험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광저우 코리아플라자에서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경남 통영, 거제 등 여름 특집 남해안 관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매일 100여 명이 홍보관에 들러 여행계획을 상담하는 등 경남 관광지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 7월31일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주최 '가을 방한관광 홍보설명회'에는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와 함께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남의 가을 축제, 단풍과 핑크뮬리를 활용한 사진 명소, 숨은 관광지 등을 홍보했다.
홍보설명회에 참석한 양샤오훼이 광지려국제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는 "그동안 광저우 지역 방한상품은 서울과 부산 중심의 대도시 상품이 대부분이었다"면서 "기존 상품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콘텐츠를 찾고 있었는데, 부산 인근의 경남지역 신규 관광콘텐츠 정보를 얻고, 경남 방문을 추가한 상품 개발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도와 경남상해사무소는 지난 6월 상하이 '경남관광로드쇼'에서 관광상품 개발의향서를 제출했던 현지 여행사들을 8월1일부터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중국은 올해 상반기 기준 방한 시장 1위를 기록한 중요한 관광시장"이라며 "현장 홍보 행사를 개최했던 상하이를 비롯해 이번에 방문한 광저우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7월부터 김해공항-상하이 직항 편이 주 9회로 증편됐고, 10월에는 김해에 5성급 리조트가 신규 개장하는 등 호재에 힘입어 연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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