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온라인학교 내년 3월 정식 개교"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의 (가칭)경북온라인학교 수업 광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8.0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가칭)경북온라인학교를 내년 3월에 개교한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가칭)경북온라인학교는 지난 3월부터 경산고등학교 내에 임시 스튜디오 10실을 구축해 시범 운영하면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학교 간 학사일정 조정 등 원활한 수업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1학기에는 600여 명의 학생들이 64개 강좌에 참여했다.

2학기에는 68개 강좌가 개설되고 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개설된 강좌는 학교 현장으로부터 큰 만족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어촌 소규모 학교와 전공 교사 미배치 학교가 많은 경북에서는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미래 교육을 위해 이 학교에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 'AI 프로그래밍 기초', 공동체적 가치 함양을 위해 '환경과 인간 생활' '문화 다양성의 이해' '환경' 등의 과목을 개설하는 등 경북교육청만의 특색 있는 학교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학교를 알차게 운영하겠다"며 "내년 3월 정식 개교 후에는 더 많은 학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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