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 이재명 조사 또 '시간끌기'…추가 소환 목적"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강하게 항의"
"조사를 빙자한 괴롭히기…가학성 조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연루 혐의 관련 2차 출석을 하고 있다. 2023.02.10. myjs@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3/02/10/NISI20230210_0019759306_web.jpg?rnd=2023021011433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연루 혐의 관련 2차 출석을 하고 있다. 2023.02.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추가 소환하기 위해 지난 조사에 이어 또 고의로 시간을 끌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은 오늘 조사가 시작된 후 지금까지 실체적 진실을 찾기보다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한 질의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전 조사에서는 지난 조사의 질문을 반복하거나, 이 대표는 알 수 없는 극히 지엽적인 질문으로 시간을 허비해 변호인이 항의했다"며 "언론에도 등장하지 않는 인물을 거론하며 대장동 일당과의 친밀도를 묻는 등 대장동 사업과 무관한 질문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후 조사에서도 검찰은 이 대표의 진술서에 나온 단어의 의미, 문장의 함의 등을 묻고 또 묻는 등 거듭 시간을 고의적으로 계속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에 이 대표 측은 검찰에 '추가 소환을 위한 시간끌기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검찰의 행태를 "조사를 빙자한 괴롭히기 즉, 가학성 조사"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이를 통해 얻는 것은 정적 괴롭히기일뿐 실체적 진실 파악이 아님은 누구나 알 수 있다"며 "검찰은 조사를 빙자한 시간끌기와 모욕주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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