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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IRA 협의…바이든 "韓측 우려 잘 알고 있다"

등록 2022.09.22 10:30:15수정 2022.09.22 10: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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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시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통화스와프 구체적 언급 없어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2.09.22. yesphoto@newsis.com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2.09.22. yesphoto@newsis.com



[뉴욕=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총 세 차례 만나 ▲미 인플레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 ▲확장억제 등을 협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21일 늦은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 이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와 바이든 대통령 주최 리셉션 등에서 총 세 번의 회동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감축법과 관련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설명한 뒤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감축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한미 간 계속해서 진지한 협의를 이어나가자"고 답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이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실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필요하다면 외화 유동성 공급 장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또 "양 정상은 확장억제 관련 한미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며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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