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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3년째 '국제교류수업학교'…"86곳으로 확대"

등록 2025.05.23 10: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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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87개교·5000여명 학생 참여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국제교류수업 학교' 운영이 해마다 확대되며 공교육 기반의 글로벌 교육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컨설팅 모습.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2025.05.23.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국제교류수업 학교' 운영이 해마다 확대되며 공교육 기반의 글로벌 교육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컨설팅 모습.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2025.05.23.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국제교류수업 학교' 운영이 해마다 확대되며 공교육 기반의 글로벌 교육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2023년 40개교로 시작, 지난해 61개교, 올해 86개교로 매년 20여개교씩 증가하고 있다. 3년간 누적 참여학교는 187곳, 학생 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세계시민역량을 키우고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된 공교육 기반의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온라인 공동수업, 해외 현장체험학습, 해외학교 초청수업 등 다양한 유형의 국제교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수업 중심 모델로 설계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교류국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상호 방문을 통해 수업을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다문화 이해,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올해 운영 주제는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평화·인권·역사 이해, 다문화 교육, 첨단기술 기반 진로 탐색,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 단계부터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날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는 참여 학교 관리자 및 인솔 교원을 대상으로 1차 해외 현장체험학습 컨설팅이 열렸다.

컨설팅에서는 체험학습 계획의 적절성과 안전교육 이행 여부, 숙박·교통수단의 안전성,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국제교류수업은 학생들이 실제 수업을 통해 세계와 소통·협력하며 지구촌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국제교육수업 학교들의 해외 학교와의 교류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육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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