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 4명 '무차별 성추행'…전주시청 30대 공무원 '법정행'
지난 2016년에도 비슷한 범행…현재 직위해제
![[전주=뉴시스] 전주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9/11/13/NISI20191113_0015800629_web.jpg?rnd=20191113115259)
[전주=뉴시스] 전주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윤동환)는 강제추행,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주시 공무원 A(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8일 0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길을 걷던 행인인 B(20대·여)씨 등 여성 4명을 쫒아 껴안는 등의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적인 조사 등을 통해 A씨가 지난 2016년에도 전주시 덕진구에서 또 다른 여성에게도 이와 비슷한 추행을 저질렀음을 밝혀냈다.
현재 A씨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