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2만4000가구 공급…서울도 4개 단지 분양
일반분양 1만5273호, 작년과 비슷…수도권 9837호
고덕·고척·대조 등…하남교산 등 공공분양 물량도
"대선 앞두고 분양 관심 줄어…실수요자 관심은↑"
![[서울=뉴시스] 다음달 주요 분양 예정 단지. 2025.04.30.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01831843_web.jpg?rnd=20250430110718)
[서울=뉴시스] 다음달 주요 분양 예정 단지. 2025.04.30.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다음달 전국적으로 분양·임대주택 약 2만4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5273가구로 수도권이 9837가구(64.4%)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분양·임대주택 25곳 2만4577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4월(1만7584가구) 대비 약 2000가구 줄어든 물량으로 지난해 5월(1만4801가구)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9837가구(64.4%), 비수도권은 5436가구(35.6%)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9곳 8101가구(53%), 부산 6곳 2030가구(13.3%), 서울 4곳 1736가구(11.4%)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았다.
5월에는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있다. 경기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249가구를 시작으로 경기 부천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1099가구,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1524가구 등이다.
아울러 공공택지에 공급하는 민간분양 단지 평택시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431가구,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 1744가구 등도 분양이 진행된다.
올해 공급이 적었던 서울에서도 4곳의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613가구,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576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483가구, 강동구 '디 아테온' 64가구 등이 공급된다.
현대건설이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로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중 전용면적 51~74㎡ 4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3·6호선이 교차하는 연신내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구로구 고척 4구역을 재개발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3가구 중 전용면적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이용 가능하다.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동에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01㎡ 613가구 규모다.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라는 상징성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6월) 대선을 앞두고 전반적인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공공분양 단지의 가격 메리트와 입지 조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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