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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마리 벌떼에 혼비백산…"공포영화 같았어요"(영상)

등록 2025.04.25 03:00:00수정 2025.04.25 10: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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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술집 밖에 몰려든 벌떼의 모습 (사진=뉴욕포스트) 2025.04.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술집 밖에 몰려든 벌떼의 모습 (사진=뉴욕포스트) 2025.04.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한순간에 주변으로 가득 모인 3000마리 벌떼에 사람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셰필드 힐리 지역의 브라더스 암스 펍에 벌떼가 몰려들어 혼란이 발생했다.

친구들을 만나러 술집에 온 에롤 에드워즈(59)는 "이곳에 막 도착했을 때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갑자기 술집 안으로 뛰어가는 것을 봤다"며 "벌들은 술집의 앞면과 옆면, 심지어 파티오 바닥까지 건물을 완전히 뒤덮었다. 정말 엄청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벌떼가 몰려온 원인이 여왕벌이 새로운 벌집 위치를 찾기 위해 이동하는 것과 관련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브라더스 암스 펍에서 일하는 헬렌 스트롱(31)은 "벌떼가 거리에 몰려오자 사람들이 술집 안으로 뛰어들었다. 운 좋게 벌들이 밖에 머물러 있어 망정이지 정말 재앙 같았다"며 "벌들이 있던 15분이 공포 영화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벌떼는 15분 동안 건물 주변을 맴돌다 술집 옆의 힐리 공원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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