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한 병이 19만원…中 등장한 생수 뭐가 들었길래
생수 안에 천연 수정 3개 들어 "좋은 미네랄 나와"
누리꾼 "이건 물이 아니라 천연 수정을 파는 것"
![[서울=뉴시스]약 19만원에 판매되는 생수의 모습. (사진=지우파이 뉴스)](https://image.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01826224_web.jpg?rnd=20250424095849)
[서울=뉴시스]약 19만원에 판매되는 생수의 모습. (사진=지우파이 뉴스)
22일(현지 시각) 중국의 지우파이 뉴스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에서 병당 998위안(약 19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생수가 등장했다.
체코의 국보급 지하 수자원 보호구역이 수원인 이 생수에는 천연 수정 3개가 들어가 있으며 병 자체에도 수정 성분이 포함돼 있다.
판매사 측은 "물속의 천연 수정에는 인체에 흡수되기 좋은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며 "천연 수정으로 목걸이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 안에는 마개가 있으니 수정을 삼킬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생수는 두바이 7성급 호텔과 카타르 항공 일등석에 납품되고 다수의 국제상을 받아 ‘생수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린다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다.
판매사 측 관계자는 "소비재 박람회에서 이미 3병을 판매했다"며 "현재 많은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물이 아니라 천연 수정을 판매하는 것이다" "이 물을 마시면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이난성 정부가 주관하는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소비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