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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그럴 리 없어"…결혼 격분한 印 아버지 스스로 총 쏴 사망

등록 2025.04.14 04:00:00수정 2025.04.14 05: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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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리시라즈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일부 친척들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아난드의 아버지 굴랍 프라자파티를 자택에서 끌어내 길거리에서 무차별 폭행했다. (사진= 프리프레스저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시라즈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일부 친척들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아난드의 아버지 굴랍 프라자파티를 자택에서 끌어내 길거리에서 무차별 폭행했다. (사진= 프리프레스저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인도의 한 남성이 딸의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아 스스로 총을 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각)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인도 그왈리오르에서 리시라즈 자이스왈은 자택에서 스스로 총을 쏴 숨졌다. 

리시라즈의 딸 하르시타는 남자친구인 아난드 프라자파티와 법원에서 합의 하에 결혼했다. 딸의 결혼을 반대해 온 그는 이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아 극단적인 일을 저질렀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리시라즈는 집에 혼자 있었고, 아내와 아들은 외출 중이었다. 총 소리를 듣고 달려온 이웃들은 집 안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리시라즈를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과 가족에게 알렸다.

이후 비극은 또 한 번 이어졌다.

리시라즈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일부 친척들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아난드의 아버지 굴랍 프라자파티를 자택에서 끌어내 길거리에서 무차별 폭행했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돼 SNS를 통해 확산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를 수거하고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현재 사건 전반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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