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행 떠났던 유튜버 "난 안전해"

전쟁 발발 전 이스라엘 여행 영상 올린 유튜버

누리꾼들 "전쟁 났다는데 괜찮아요?"라며 걱정

재여비 "현재 이스라엘 떠나 다른 나라에 있어"

[서울=뉴시스]지난 5일 여행 유튜버 '재여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재여비 JayTravelVid'에 '물가 지옥 이스라엘 수도에서 미녀 여사친과 보낸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재여비'캡처) 2023.10.1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전면전이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한 여행 유튜버의 안전에 대해 누리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여행 유튜버 '재여비(JayTravelVid)'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물가 지옥 이스라엘 수도에서 미녀 여사친과 보낸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유튜버는 영상에서 현지 여성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돌아다니며 시장과 각종 먹거리를 구경했다.

재여비가 올린 영상은 별 다를 것 없는 이스라엘 여행 장면이었다. 그러나 댓글 창에선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재여비가 영상을 올린 시점이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쟁 일어나기 얼마 전일 것 같은데… 보면서 참 기분이 이상하다. 대피는 잘하셨는지 모르겠다", "전쟁 났다는데 괜찮아요?", "전쟁 났는데 몸조심 하시길"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재여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그는 현재 이스라엘을 떠난 상태이며, 그의 이스라엘 지인들 역시 안전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지난8일 여행 유튜버 '재여비'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안전한 곳에 있음을 전했다. (사진=유튜브'재여비'캡처) 2023.10.1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우선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는 현재 이스라엘을 떠나 다른 나라에 있다. 저도 뉴스를 보며 걱정돼서 제가 만난 이스라엘 친구들 모두에게 연락을 취했더니 다행히 모두 괜찮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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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리포터([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