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가로수길 '초럭셔리' 치과, 中환자 줄어 타격"
이수진 "국내 최대로 너무 크게 했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제재 있었어"
"균형이 깨져버린 순간 좀 힘들어져"
공구와 치과의사 사이서 혼란 겪기도
![[서울=뉴시스]지난 25일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진이 중국인 환자가 줄어들면서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이수진'캡처) 2023.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9/27/NISI20230927_0001375728_web.jpg?rnd=20230927105202)
[서울=뉴시스]지난 25일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진이 중국인 환자가 줄어들면서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이수진'캡처) 2023.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이수진이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구랑 치과 중 뭐가 돈 더 많이 버냐구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그가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현재 치과 운영이 힘든 이유에 대한 질문에 '"가로수길에서 치과를 정말 국내 최대, 인류 최초, 세계 최초로 너무 럭셔리하게 크게 했다. 한 번쯤은 그렇게 하고 싶었다"며 "근데 중국 환자가 갑자기 줄어들고 외국에서 오던 셀럽들이 갑자기 못 들어오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제재가 있었다"며 "갑자기 수입과 지출의 균형이 깨져버린 거다. 버는 건 맨날 억대였는데, 나가는 게 억대로 되면서 그게 균형이 깨져버린 순간 좀 힘들어진다"고 밝혔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쳐 해외 유명인 방문까지 줄어들어 치과 운영에 타격을 입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아울러 이수진은 자신의 바쁜 일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바쁜 탓에 머리 감을 시간조차 없다고 토로했다.
이수진은 "여러분이 저를 보는 모습은 진짜 일부다. 지금 인대 늘어나서 난리 났다. 진짜 열심히 일하고 원도 한도 없이 살았다"며
또 이수진은 가끔 자신의 본업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순간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개원이 23년 차고, 치과의사가 30년 차다. 여러분이 저를 보는 모습은 언제나 '공구(공동구매)'하는 모습이지만, 본업이 치과의사다"면서도 "어떨 때는 사실 헷갈린다. 어쨌든 저는 그냥 모든 일에 지극히 작은 일에도 충성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이날 영상에서 공구를 통한 수익과 사람들이 치과를 잘 가지 않는 이유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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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리포터(yoshi1207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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