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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할수도'…김연경이 AG 女배구 걱정한 이유는?

등록 2023.09.25 14: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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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언니 김연경' 유튜브 채널서 전날 게재

김수지·양효진 출연…"광저우 때 심판 장난"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는 전날 '식빵언니한테 해설 조언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식빵언니 김연경 채널 영상 캡처) 2023.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는 전날 '식빵언니한테 해설 조언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식빵언니 김연경 채널 영상 캡처) 2023.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배구선수 김연경(흥국생명)과 김수지(흥국생명)·양효진(현대건설)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여자 국가대표팀의 예상 순위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편파 판정을 우려하며 2위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김연경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에 '식빵언니한테 해설 조언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수지와 양효진도 함께 출연했다.

김연경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를 언급하며 "내가 봤을 땐 아무래도 중국이 홈이기 때문에. 제가 광저우 아시안게임도 갔다 왔다"며 "그때도 풀세트를 갔다. 역전패로 졌는데 (원래) 우리가 이기는 거였다. 근데 심판이 좀 장난을 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비디오 판독이 없을 때"라며 "분명 항저우 때도 그런 게 있을 것 같다. 배구뿐만이 아니고 다른 종목들도 위험하다. 배드민턴, 탁구는 워낙 중국도 잘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김수지도 "자기네들이 미는 종목은 위험하다"면서도 "그때는 그랬다"고 보탰다.

김연경은 "(또) 중국은 홈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1군 멤버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우승팀으로) 좀 유력하지 않을까"라며, '우리나라는 2위로 예상하나'라는 이어진 물음에 "그럴 것 같기도 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4강에 진출할 경우 컨디션에 따라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수지는 "일단 4강을 가면 그 이후의 순위는 솔직히 잘 가늠이 안 된다"며 "그날의 컨디션과 분위기가 좌우하기 때문에 중국이 1군 멤버가 나온다고 해도 갑자기 말도 안되게 손만 대도 득점이 나는 날이 있다. 그런 선수가 한 명 나와준다고 하면 또 모르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김연경도 "항저우랑 잘맞는 선수가 있을 것"이라며 "'항저우 크레이지'가 있을 거다. 한 명만 나오면 결승 간다"고 맞장구를 쳤다.

'누가 미쳐야 할 것 같나'라는 진행자 물음에, 양효진은 "(강)소휘나 (박)정아"라며 "정아가 중요한 시합에, 중요한 점수대에 '클러치박' (모드가) 진짜 있다"고 답했다.

김연경과 김수지도 "박정아 선수의 활용도를 좀 더 살려야 된다" "미들 블로커 쪽에서는 (이)주아(를 꼽는다)" 등 반응을 내놨다.

한편 김연경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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