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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환경 보호 실천하는 유튜버 '쓰레기왕국'

등록 2023.09.12 04:00:26수정 2023.09.12 0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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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며 제로웨이스트 실천, 환경보호 앞장

다회용기에 음식 포장·친환경 제품 소개

누구나 환경 보호 실천할 수 있게 독려

완벽하진 않지만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쓰레기 왕국 채널은 일상에서 지속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사진=쓰레기왕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완벽하진 않지만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쓰레기 왕국 채널은 일상에서 지속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사진=쓰레기왕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세림 리포터 =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이 끝나간다.

지구 역사상 최고 기온을 갱신할 정도로 극심했던 더위와 아직도 들려오는 세계 곳곳의 9월 폭염 소식은 기후 위기를 새삼 실감케 한다.

이제 일상에서 체감될 정도인 환경오염의 심각성은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을 만큼 극심하다.

작은 행동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유튜브 채널 '쓰레기 왕국'은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운동을 직접 실천하고 소개한다.

정보를 단순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기보다는, 직접 행동하며 함께 동참할 수 있게끔 동기를 부여한다.

다회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생수 대신 수돗물 마시기,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소개하기 등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환경 운동 콘텐츠들은 시청자들에게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 실천하는 모습과 생생한 후기도 이를 돕는다.

쓰레기 왕국 채널은 10년지기 친구인 안파카와 맹스터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다는 두 사람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던 중, 정작 자신들의 일상생활은 환경 보호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완벽하진 않지만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두 사람은 일상에서 지속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팅팅탱탱 프라이팬에 피자 포장 냄비에 엽떡 포장가능할까?'라는 제목의 다회용기를 활용한 일회용품 없는 배달 음식 먹방 챌린지 영상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한 배달 음식 이용량과 그에 비례해 늘어난 일회용품 사용량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직접 다회용기를 들고 음식점을 찾아가 포장해 오는 쓰레기 왕국의 모습은 물론, 귀찮아하거나 싫어하는 내색 없이 그들을 맞이하고 오히려 서비스 음식을 더 챙겨주는 음식점 주인들의 모습은 소소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한다.

해당 영상은 220만 회의 조회수를 얻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아 3탄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쉽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대신할 수 있는 대나무 칫솔, 샴푸바, 고체 치약 등 생활용품들을 직접 사용하고 후기를 전하는 '플라스틱 없는 욕실 만들기 욕실용품 추천템' 콘텐츠들은 시청자들의 거부감을 낮추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게 독려해 호평받았다.

쓰레기 왕국은 환경에 무해한 선크림 추천, 친환경 티셔츠 제작 등 다양한 환경 보호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튜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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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S2lyn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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