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툰 유수민의 최애 에피소드 '땅땅아 부탁해'
'짤툰'의 유수민 작가가 꼽은 최애 에피소드
"마지막 편이라고 생각해 공을 많이 들였다"
주인공 고양이가 죽은 아빠 고양이와 재회
누리꾼들 "몇 년이 지나도 울 것 같은 명작"
![[서울=뉴시스]지난해 4월9일 애니메이션 유튜브 채널 '짤툰'에 '땅땅아 부탁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짤툰' 캡처) 2023.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8/31/NISI20230831_0001353696_web.jpg?rnd=20230831163849)
[서울=뉴시스]지난해 4월9일 애니메이션 유튜브 채널 '짤툰'에 '땅땅아 부탁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짤툰' 캡처) 2023.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7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채널 '짤툰'의 작가 유수민은 지금까지 만들었던 영상 중 가장 아끼는 에피소드로 짐승친구들 시리즈의 '땅땅아 부탁해' 편을 꼽는다.
유 작가는 유튜브상에서 대표 '병맛(어이없이 웃음이 날 때 쓰는 인터넷 신조어)'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로 손꼽힌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 작가는 최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그편을 '짐승친구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고 생각하고 썼었다. 그래서 그만큼 공을 굉장히 들였었다"며 "원래 짤툰은 그냥 웃기기만 하고 끝났는데, 나름대로 최대한 감동적인 요소도 많이 넣었었다. 또 구독자들 반응도 굉장히 좋아서 개인적으로 이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 작가가 올린 영상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당시 유행하고 있는 '밈(Meme)이나' '블랙코미디(사회의 어두운면을 비꼬거나 풍자하는 코미디)'의 기조를 띤 '병맛' 애니메이션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국밥만 찾는 사람 밈을 녹여낸 '국밥충', 게임하다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책상을 내려치는 밈을 활용한 '[짐승친구들]샷건' 영상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영상의 조회수는 각각 1615만회와 967만회를 기록할 정도다.
그러나 유 작가가 애정한다는 '땅땅아 부탁해'편은 기존 재미를 추구하던 그의 영상들과는 달리 감동적인 측면을 부각했다.
그렇다면 '땅땅아 부탁해'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땅땅아 부탁해'편은 '짐승친구들' 시리즈의 주인공 고양이 '땅땅이'가 죽은 아빠의 혼령과 만나 그를 달래주는 내주는 내용이다.
어릴 적 일찍이 아빠와 헤어져 그에 대한 기억이 없던 '땅땅이'가 추억을 떠올리는 것이었다.
해당 에피소드는 '짐승친구들'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지난해 4월9일 업로드된 영상으로 현재까지 총 523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크게 감동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그냥 영화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너무 감동이다", "진짜 몇 년이 지나도 울 것 같은 명작이다"는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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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S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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