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한지민, 술부심 있어" 깜짝 폭로

[서울=뉴시스] 한지민(왼쪽), 이민기. (사진=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2023.08.30.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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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이민기와 한지민이 입담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앞담화에 익숙한 배우들이 뒷담화를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에 출연 중인 한지민·이민기·수호가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한지민에게 반한 순간"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수호는 "처음 뵌게 대본 리딩한 날이었고 그날 회식했는데 저에게 먼저 말 걸어주시고, 모든 스태프 한명 한명까지 신경써주시더라. 모든 분들과 대화하고 챙기려고 하는 게 보여서 인간적으로 놀랐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한지민을) 잘 몰랐을 때도 화면에 비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보니 더 멋있다고 생각했고 존경스러운 면이 많다고 느꼈다. 본인에게 그런 말을 했었는데 '사람 잘못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기는 '나만 알고 있는 한지민의 'TMI'(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누나(한지민)가 가끔 술부심이 있다. '술로 누구한테 지지 않는다. 나는 술을 좋아하긴 하는데, 술을 억지로 먹이고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말한다"고 했다.

또 이민기는 "몇 잔 먹다 보면 한지민 누나가 '너 안 먹는 거야?'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보면 자기가 술을 안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지민은 "나는 술을 조절해서 먹는 거다"라고 반박했고, 수호는 "요즘 건강 챙기느라 안 마신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이민기는 "(한지민이) 이전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시스] 한지민(왼쪽), 이민기. (사진=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2023.08.30.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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