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한창 결혼 반대했던 이유…시어머니 "너무 사나워 보였다"
![[서울=뉴시스] 장영란, 장영란 시어머니.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2023.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8/24/NISI20230824_0001347693_web.jpg?rnd=20230824100459)
[서울=뉴시스] 장영란, 장영란 시어머니.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2023.08.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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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장영란이 시어머니의 결혼 반대에 부딪혔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반대했던 이유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장영란이 시어머니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영란 시어머니는 장영란의 첫 인상에 대해 "방송에서 볼 때 너무 사나워 보였고, 호랑이 같이 생긴 옷 입고 나오는 걸 봤었다. 시간이 흐른 후에 우리 아들한테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 저 장영란과 사귀어요'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시어머니는 "그런데 아들이 바로 결혼할 것이라고 얘기하더라. 저 혼자서 많이 울었다"며 "연예인 자체는 존중했지만 내 아들의 배우자로서는 맞지 않다 싶었다"고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털어놨다. 시어머니는 장영란과 첫 만남도 회상하며 "그때 저희 아들과 헤어져달라고 사정하러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을 승낙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어느 날 친구한테 '인터넷에 네 아들이 장영란과 결혼한다는 뉴스가 떴다'는 말을 들었다. 막아보겠다고 곧바로 서울로 올라왔다. 그때까지 고집을 부려봤는데, 아들이 호텔로 데려가더니 결혼 날짜까지 다 잡아놨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사돈 어른과도 만나게 됐다. 그때 당시도 허락을 안 했는데, 어차피 지가 선택한 길이니까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한때 장영란을 나쁘게 봤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며느리가 너무 잘한다. 놓쳤으면 후회할 뻔했다. 저희를 미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 집안 분위기와도 잘 맞는다"고 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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