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당근 3개면 피부 고민 끝?…'당근 챌린지'
매일 당근 3개씩 먹는 '당근 챌린지'
해외 틱톡커, 변화 직접 보여주기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평소 묶음 포장 판매하던 양파와 파프리카 등을 낱개로 원하는 수량 만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서울 중구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당근을 구매하고 있다. 2022.06.20. kgb@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2/06/20/NISI20220620_0018937678_web.jpg?rnd=20220620152932)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평소 묶음 포장 판매하던 양파와 파프리카 등을 낱개로 원하는 수량 만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서울 중구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당근을 구매하고 있다. 2022.06.20. kgb@newsis.com
매일 당근을 세 개씩 먹으면 어떻게 될까?
13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서는 당근을 하루에 세 개씩 먹는 이른바 '당근 챌린지'가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일부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당근을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만드는 등 꾸준히 섭취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올리며 해당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대체로 이들은 당근 챌린지를 통해 피부가 촉촉해지고 생기가 돌게 됐다는 식의 긍정적인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틱톡커 isabelle.lux는 당근 챌린지의 효과를 전했다(사진=isabelle.lux 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하얀 피부를 가졌던 과거 사진을 함께 공유하며, 노르스름한 자신의 현재 모습과 직접 비교해 보였다.
아울러 그는 또 다른 영상에서 당근 섭취를 '당근태닝(carrottan)' '자연태닝(naturaltanning)'으로 표현하며, "당근을 먹어라. 저는 더이상 '가짜 태닝'을 하지 않는다"고 권유했다.
그가 보여준 변화는 당근 속 베타카로틴 섭취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 귤이나 당근처럼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 얼굴 또는 손이 일시적으로 노래지며, 보다 생기가 도는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카로티노이드 색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한다. 다만 다량 섭취 시 몸에 축적돼 얼굴의 피지나 손·발바닥의 땀으로 배출되는데, 지용성 성질인 까닭에 각질층에 붙어있게 된다.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이유다.
해당 현상이 몸에 해롭거나 무리를 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카로틴이 포함된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는 '피부에서 광이 난다' '건강한 피부와 머릿결을 가질 수 있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등 다양한 효과를 거론하며, 당근 주스를 권장하는 해외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과일 및 야채를 함께 넣는 자신의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한다.
에디터 Carrot
tubeguide@newsis.com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