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이' 콘텐츠로 1년 만에 유튜브 구독자 180만명

지난해 5월 말 개설한 밍투데이 채널

실리콘테이프 이용해 '말랑이' 만들어

[서울=뉴시스]'밍투데이 MingToday' 유튜브 채널은 10일 낮 기준 177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사진=밍투데이 채널 영상 캡처) 2023.08.1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실리콘 테이프를 활용해 만든 풍선인 이른바 '말랑이' 등의 소재로 활동 1년여 만에 구독자 180만명을 넘어선 크리에이터가 있다. 그는 먹을거리·사물·이모티콘을 재현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13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께 개설된 '밍투데이 MingToday' 채널은 현재 181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밍투데이는 실리콘 테이프와 함께 형형색색의 매직펜, 반짝이풀, 오르비즈, 지점토, 폼볼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말랑이를 만들어 낸다.

포도, 수박과 같은 과일부터 버블티·빵·아이스크림·커피·케이크 등 각종 디저트, 그리고 햄버거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과 사물도 그의 콘텐츠가 된다.

'귀여운 만들기 좋아하는 밍'이라는 소개 글처럼 밍투데이는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제작 과정을 거쳐 아기자기한 작품을 내놓고 있다.

그가 지난 5월25일 올린 '개구리알 아이스크림 말랑이 만들기 역재생' 쇼츠 영상은 현재 4090만여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무지개 반짝이풀 테이프 풍선 만들기 ▲테이프 풍선 만들기 ▲대왕개구리알 무지개 테이프 풍선 만들기 등의 쇼츠 조회수도 3000만회를 웃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의 자료를 튜브가이드가 분석한 결과, 밍투데이 유튜브 채널의 영상 총 조회수는 전날 기준 지난주보다 610만92151회가 늘면서 9억4559만2710회를 기록했다.
 
또 유튜브 구독자도 일주일 사이 13만명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하지 않은 제작 방법과 완성된 제작물이 귀여우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을 표현한다는 게 특징이다. 작은 크기의 작품에 들어가는 디테일한 연출도 많은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다.

콘텐츠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 그 자체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진짜 사물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제작물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전하고 있다.

밍투데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만9000여명이다. 해외 팬들도 그의 콘텐츠를 자주 찾는 모습이다.

한편 밍투데이는 지난 6월 골드버튼 개봉 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이렇게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밌는 영상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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