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구슬이 실로폰 연주…묘한 중독성의 3D 아트
빅토르 드 마르트랭, 지난해 1월부터 활동
팔로워, 틱톡 220만명·인스타 47만여명 등
![[서울=뉴시스]빅토르 드 마르트랭(Victor de Martrin)은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로, 3D 아트 등을 콘텐츠로 하고 있다. (사진=마르트랭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2023.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7/18/NISI20230718_0001318901_web.jpg?rnd=20230718175239)
[서울=뉴시스]빅토르 드 마르트랭(Victor de Martrin)은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로, 3D 아트 등을 콘텐츠로 하고 있다. (사진=마르트랭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2023.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인크래프트·슈퍼 마리오·젤다의 전설·테트리스·포켓몬스터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의 주제곡을 '3D 아트' 기술로 재탄생시키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18일 온라인 영상 플랫폼에 따르면 빅토르 드 마르트랭(Victor de Martrin)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파리 출신 크리에이터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각각 220만·47만여명, 유튜브의 구독자는 3700명 수준이다.
'3D 엔터테이너' '디지털 아티스트' '아트 디렉터'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마르트랭은 지난해 1월 영상 플랫폼 업계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마인크래프트, 슈퍼 마리오, 젤다의 전설, 테트리스, 포켓몬스터와 같은 게임·애니메이션 노래나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삽입곡 등을 3D 아트 소재로 활용해 콘텐츠화했다.
레일을 따라 굴러가는 유리구슬이 악기 실로폰 및 차임벨 일부와 부딪히면서 특정 음을 만드는데, 이 같은 개별 음들이 모여 하나의 멜로디를 연출하는 식이다. 영상마다 관련 캐릭터 또는 풍경도 함께 담긴다.
작은 구슬이 길을 따라 내려가거나 특정 부분을 통과할 때 흘러나오는 선율은 마치 오르골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특히 영상의 막바지에는 계속 아래 방향으로 내려가던 구슬이 어느새 출발점에서 내려가기 시작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반복 재생되는 경우 시청각적인 어색함 없이 한 멜로디를 계속해서 들을 수 있다.
해당 콘텐츠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놀라운 연주 매우 만족스럽고 아름답다' '왜 유행이 더 안 될까' '이 사람에게 오스카상이 필요하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과거 즐겼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추억도 불러일으키는 모습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특정 주제곡을 제작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아울러 해당 영상에 담긴 물건들이 실존하는지 여부나, 블렌더와 시네마4D(C4D) 같은 프로그램들 중에서 무엇을 사용했는지 묻는 반응도 적지 않다.
다만 마르트랭이 일부 콘텐츠 내 '3D 아트'를 명시한 점, 영상 속 구도 등을 봤을 때 해당 영상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3D 디자인 광고 등 서비스를 언급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독특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취지의 소개 글을 작성한 바 있다.
한편 마르트랭은 영상 플랫폼 활동 초기 길거리에서 좀비가 나타나고 옷을 걸친 투명 인간이 춤을 추거나, 들판에 거대한 조형물이 서 있는 등 3D 프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에디터 R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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