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연애 예능의 원조…'하트시그널' 출신 유튜버 4인
연애 예능의 원조격 '하트시그널'의 귀환
종영 후에도 출연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
오영주·임현주·박지현·김장미

지난 17일 하트시그널4 1회가 방송됐다.(사진=하트시그널 라비티비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3 종영 후에도 몇 년간 지속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3년 만에 돌아온 연애 예능의 원조 '하트시그널 4'는 지난 17일 첫 방송과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인 남녀의 연애, 결혼, 재혼 등을 다룬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쏟아지는 중이다.
환승연애, 나는솔로, 솔로지옥 등 지난해 방송사와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연애 예능 프로그램의 수는 30여 개에 달한다. 그러나 '잠만 자는 사이', '에덴' 등의 프로그램은 화제성을 잡기 위한 수위 높고 파격적인 설정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수많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배경으로는 연애 예능의 '원조' 하트시그널의 흥행이 자리한다.
2017년 시즌1을 방영한 하트시그널은 2018년 시즌2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즌3까지 크게 사랑받았다. 종영 후에도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다.
이전 시즌의 출연자들은 관심에 힘입어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기도 한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하트시그널 흥행의 주역 4인을 소개한다.
오영주
오영주는 가장 흥행한 시즌인 하트시그널2 출연자 중에서도 제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은 출연자다.
출연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마케터로 일하던 그는 퇴사 후 유튜버로 전향해 화제가 됐다.
개인 유튜브 채널인 '오! 영주(OH! YOUNGJOO)'를 개설하고 2018년 12월 첫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시작한 오영주는 현재 19만 2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에도 패션으로 주목받았던 오영주는 룩북, 뷰티, 일상 브이로그 콘텐츠는 물론, '영만사(영주가 만난 사람들)'이라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정재호, 김도균 등 다른 일반인 출연자들의 근황도 전하고 있다.
임현주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남성 출연자들의 몰표를 받으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하트시그널2의 출연자 임현주는 종영 이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근황을 전했다.
현재 배우로 데뷔한 임현주는 2020년 7월 개인 유튜브 채널인 '아임현주(I'M HYEONJOO)'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부산 여행, 베이킹 등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일상 브이로그를 주로 선보인다.
아임현주는 현재 8만 9600명의 구독자를 두고 있다.
임현주의 인스타그램 또한 팔로워가 40만 명에 달하며 그에 대한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한다.
박지현
박지현은 하트시그널 3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몰표 여신', '첫사랑상'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가장 화제가 된 출연자다.
청순한 미모와 차분한 성격으로 사랑받은 박지현은 2020년 7월 개인 유튜브 채널 '데이지현(day지현)'을 개설했다.
데이지현은 감성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일상 브이로그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일본 와세다대 출신으로 의전원을 준비한다고 알려진 박지현은 작년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이며 진통을 겪었다.
데이지현의 구독자는 한때 17만 8000명까지 기록했으나, 현재 16만 1000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박지현은 지난 3월 1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장미
강한 경쟁자가 등장하면 살아남기 위해 다른 경쟁자들도 활력을 띄게 된다는 메기 효과.
김장미는 하트시그널2에 여자 메기로 첫 등장하며 자신의 매력을 입증했다.
뉴욕에서 편집숍을 운영하는 김장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인 '실리월드(Syllyworld)'를 개설, 2019년 8월 첫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시작했다.
자신의 뉴욕 생활과 힙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서울패션위크 방문 후기 등의 콘텐츠를 주로 선보인다.
김강열, 김도균 등 다른 일반인 출연자들과의 만남을 담은 영상으로 근황을 전하기도 한다.
실리월드는 현재 약 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김장미는 19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외에도 시즌 3 출연자인 이가흔, 서민재 등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 서민재는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남태현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에디터 Carrot
tubegui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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