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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호박으로 라테를?…틱톡커 '디나 칼란타'

등록 2023.05.25 04: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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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재로로 라테 만드는 틱톡 영상 화제

바나나·오렌지·파인애플·호박·당근·양파 까지

여러 국내 틱톡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진행

[서울=뉴시스] 유명 틱톡 크리에이터 디나 칼란타(Dina kalanta)가 지난해 7월21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국내 그룹 '더 로즈'의 멤버와 함께 진행한 콘텐츠를 게재했다. (사진=Dina kalanta 유튜브 캡처) 2023.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명 틱톡 크리에이터 디나 칼란타(Dina kalanta)가 지난해 7월21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국내 그룹 '더 로즈'의 멤버와 함께 진행한 콘텐츠를 게재했다. (사진=Dina kalanta 유튜브 캡처) 2023.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틱톡에서 바나나·오렌지·파인애플 등 과일의 속을 파내고 라테를 만드는 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여성 크리에이터가 있다. 그는 아랍 에미레이츠 출신의 디나 칼란타(Dina Kalanta)다.

디나 칼란타는 2021년 6월부터 틱톡에  커피나 라떼를 만드는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초기 그의 영상은 지금과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그는 단지 커피를 만들거나, 작은 컵에 커피를 담는 등 다른 특이점이 없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그러던 그의 콘텐츠는 같은 해 7월 이후로 독창성을 띠기 시작했다. 라떼를 담을 컵으로 레몬을 사용했으며, 이를 본 시청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다른 과일들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칼란타 영상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먼저 칼로 컵으로 사용할 과일이나 야채의 이름을 말한 뒤 껍질에 칼집을 내고, 대략 3분의 1 부분을 잘라낸다. 그는 자몽·오렌지·바나나 등의 과일부터 시작해 호박·당근·양파 등의 야채까지 컵으로 사용했다. 심지어 딸기와 체리 등의 작은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과일이나 야채의 속을 비운 그는, 간이 믹서기를 사용해 섞고, 필요한 재료들을 하나씩 첨가한다. "허, 허니(Honey)"라 말하며 꿀을 넣고, "아몬드 밀크(Almond milk)"라며 아몬드 우유를 붓는다.

꿀과 우유는 첨가되지 않을 때도 있는 것으로 보아 필수 재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때때로 라테에 얼음을 넣기도 했으며 주사기에 초콜릿 시럽이나 딸기시럽도 넣고 주입하기도 했다.

필수 재료는 커피와 크림이다. 그 어느 라테에도 빠지지 않는다. 그는 커피를 "코피(Coffee)"라고 발음하며 붓고, 그 위에 많은 양의 크림을 얹는다.

앞선 모든 과정을 거쳐 라떼를 만든 그는, 한 모금 맛본 후, 손으로 '오케이' 사인을 만들며 "퍼펙트(Perfect)"라 말한다.

이렇게 가지각색의 음식을 활용한 디나 칼란타. 아무 과일이나 야채를 활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특이점이 있다. 커피와는 상극인 것처럼 보이는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런 독창적인 콘텐츠는 틱톡 내에서 점차 흥행해 다른 크리에이터들까지 그를 따라 라테를 만들기 시작했다. '비트박스 제이콥스'·'원정맨'·그룹 '더 로즈' 등 여러 국내 틱톡 크리에이터의 영상에 등장하기도 했다.

디나 칼란타는 현재 500만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더 로즈'의 멤버가 함께한 영상은 현재 틱톡에서 53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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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S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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