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도 따라한 '나라별 총 맞기'…"韓, 맞아도 살아"
'나라별 총 맞기' 숏폼 소재로 유행 중
한국, 연이은 총성에도 쓰러지지 않아
![[서울=뉴시스]유튜브 쇼츠와 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국가별 총 맞기', '나라별 총 맞았을 때' 등의 상황극 콘텐츠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진=틱톡 영상 캡처 갈무리. 왼쪽부터 나문희·유백합·노아)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4/20/NISI20230420_0001247405_web.jpg?rnd=20230420164657)
[서울=뉴시스]유튜브 쇼츠와 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국가별 총 맞기', '나라별 총 맞았을 때' 등의 상황극 콘텐츠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진=틱톡 영상 캡처 갈무리. 왼쪽부터 나문희·유백합·노아)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You are my everything~ 별처럼 쏟아지는 운명에."
이는 가수 거미가 지난 2016년 3월 선보인 'You Are My Everything' 곡의 가사 일부분으로, 해당 음원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이기도 하다.
최근 유튜브 쇼츠·틱톡에서는 '국가별 총 맞기', '나라별 총 맞았을 때', '나라별 드라마 총 맞는 씬'과 같은 제목으로 해당 노래를 활용한 상황극 콘텐츠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일본·인도네시아·일본·중국 등에서 사람이 총에 맞는 상황을 연출했다.
대체로 1~2발 만에 죽음을 맞이하는 듯한 나라들과 달리, 한국인을 연출한 경우 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총을 맞으면 앞선 거미의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바닥에 쓰러지지 않고 버틴다. 몸은 휘청이지만 연이은 총성 소리에도 꿋꿋이 버텨내면서 연인을 떠올리는 듯한 장면을 그려내는 식이다.
심지어 총격 이후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장시간 나누거나, 연인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하고 오열하는 듯한 장면을 넣은 영상들도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인 가수 린의 'My Destiny' 노래로 대체된다.
아울러 인도의 경우 가수 달러 멘디의 'tunak tunak tun' 노래를 배경으로 총알을 피해 춤을 추는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제작되는 상황으로, 일부 영상의 경우 9000만회가 넘게 재생됐다. 배우 나문희도 이달 7일 틱톡에 이 같은 상황극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콘텐츠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의 주인공은 총 맞아도 살아있는 경우가 과반수다", "K드라마가 인기가 많은 이유다", "총 맞고 마지막에 말하는 게 3분 잡아먹을 정도" 등 반응을 보였다.
에디터 Robo
tubeguide@newsis.com
◎튜브가이드 제보
▶이메일 : tubeguid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