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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 실천하는 초대형견 견주 '우아한 사파리'

등록 2023.04.18 03: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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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견과 직접 구조한 유기견들과 함께 생활

시청자들 사이서 '개념 견주'라 불리는 유튜버

이영빈, "변함없이 능력껏 유기견을 돕고 있다"

[서울=뉴시스] 우아한 사파리 채널의 이영빈씨가 지난 2020년 3월 25일 '우리 집 곰은 말 잘들어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우아한 사파리 채널 캡처) 2023.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아한 사파리 채널의 이영빈씨가 지난 2020년 3월 25일 '우리 집 곰은 말 잘들어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우아한 사파리 채널 캡처) 2023.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몸집이 작은 강아지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들에 관한 수많은 유튜브 채널도 존재한다.

이처럼 소형견을 기르는 애견인은 많은 데 반해 대형견을 기르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대부분의 인구가 도심에 치우쳐있고, 도심 속의 다소 좁은 공간은 대형견을 기르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애견 유튜버 우아한 사파리의 이영빈씨는 초대형견 부가티뿐 아니라 그가 구조한 강아지들과 함께 살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부가티는  코카시아 오브차카 종의 7살로 이씨보다 큰 몸집을 자랑하며 주인을 가장 잘 따른다고 한다.

이씨는 주로 먹방과 놀아주기 등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일상 영상을 제작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초대형견을 기르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외출 시 무조건 입마개를 씌우고,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새벽 시간에 산책을 한다.

또 지난 2020년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 '구해줄개'를 설립하며 자비로 유기견들을 위한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지원금을 받으면 안락사를 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비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들로 그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개념견주'라 불리며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9일 그는 '우사파 대장의 근황 및 유기견 치료 QnA' 영상을 게재해 근황을 밝혔다.

이씨는 "현재 고령의 대형견을 구조해 치료 중이며, 변함없이 능력껏 유기견을 돕고 있다" 그의 근황에 관해 전했다.

이어 "더 이상은 채널에 유기견 구조 영상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식적인 영상 업로드는 멈추지만,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멈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우아한 사파리 채널의 '태어나서 아기를 처음 본 초대형견의 반응' 영상은 9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튜브가이드 제보
▶이메일 : tubeguide@newsis.com

김찬호 리포터(yoshi1207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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