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교양 쌓는다…지식 전문 채널 세곳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 유튜브

재미뿐 아니라 지식과 정보의 수요도 증가

국내 지식 채널 세곳 소개

(사진 = 유튜브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022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인터넷 이용 환경 및 이용률 ▲ 이용행태 ▲주요 서비스 활용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이 96.1%로 2019년(81.2%)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많은 사람이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숏폼, 음악, 예능 등 콘텐츠도 다양하다. 이 중 숏폼이나 케이팝 등 예능 분야가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물론 유튜브에서 재미만 찾는 것은 아니다. 이를 통해 학습하고 지식과 정보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다.

유튜브는 일반 상식에서부터 역사, 세계, 경제 등 각종 지식을 접하는 주요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 지식과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 세 곳을 소개한다. 

조승연의 탐구생활

[서울=뉴시스]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의 '상해는 어떻게 동방의 파리가 되었을까' 영상 (사진=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 캡처) 2023.04.06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조승연 작가가 운영하고 있는 교양 지식 유튜브 채널이다. 2019년 부터 첫 영상을 올리기 시작해 현재는 여행이나 취미 ,역사 그리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조 작가는 그의 채널에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만큼 즐거운게 있을까’라고 적시할 만큼, 배움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그의 대표적인 콘텐츠는 다양한 국제 이슈를 여러 언론으로 소개하는 '조핑턴포스트'와 구글 디렉터인 미키김(김현유)과 함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MMM'이 있다.

현재 조 작가의 채널 구독자는 156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물궁이 잡학지식

[서울=뉴시스]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의 '사진 찍힌 사람과 찍은 사람 중 누구의 권리가 더 셀까' 영상 (사진=사물궁이 잡학지식채널 캡처) 2023.04.06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궁금한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만 사소한 문제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 모호하거나 몰라도 큰 지장이 없어 넘어가곤 한다.

사물궁이 채널은 주로 3~5분 내외의  짧은 영상과  알맞은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채널이다.

시청자들은 '과학적 배경지식이 없음에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등 대체로 '궁금증 해소에 만족감을 느끼며 이해하기 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또 전문가에게 직접 자문해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다른 대중과학 유튜브 채널보다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사물궁이 잡학지식 구독자 수는 154만명이며, 채널의 영상은 유튜브뿐 아니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볼 수 있다.

교양 만두

[서울=뉴시스] 교양만두 채널의 '한국인이 못 읽는 한글, 당기세요' 영상 (사진=교양만두 채널 캡처) 2023.04.06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지식이 고플 만두하지"

교양만두는 생활 속 사소한 지식을 전해주는 유튜브 채널이다. 아기자기한 등장인물과 틈 날 때마다 던지는 개그는 영상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또 등장인물들의 시점에서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은 시청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양만두 채널의 주 콘텐츠는 '조선시대 공주랑 결혼하면 생기는 일'이나 '역대 조선 왕들의 실제 인성은 어땠을까'와 같 은 영상처럼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 했을 법한 이야기다.

현재 교양만두 채널은 80만명에 육박한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에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에디터 S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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