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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1%…1년 만에 최저

등록 2023.04.04 08: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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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전시장.

부산 부전시장.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부산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0.2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9%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도시가스(35.3%), 전기료(29.5%), 구내식당 식사비(9.5%)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풋고추(56.9%), 양파(46.3%), 호박(35.9%), 귤(17.6%), 고등어(12.9%) 등이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음식·숙박(7.8%),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6.7%)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전기·수도·가스(26.3%), 가공식품(9.1%)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했으며,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5.7%), 공공서비스(1.1%), 집세(0.5%)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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