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느끼는 예술세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관객소통 프로그램
전시 연계, 관객 참여·작가 강연·체험 프로그램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7일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전시와 연계한 공공프로그램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크게 관객 참여 프로그램, 대화와 강연, 배움과 체험으로 나뉜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제 3전시실에서 이승택 작가의 '무제'전시가 마련됐다. 관객들은 이곳에서 각목과 밧줄로 구성된 작품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다.
사운드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타렉 아투이(Tarek Atoui) 작품과 연계한 '소리와 진동 워크숍'은 작품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진동을 경험할 수 있다. 관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제3전시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대화와 강연'은 아티스트 토크와 주제 확장 토크로 구성됐다.
아티스트 토크 일정은 ▲김순기 작가 4월 12일 ▲이끼바위쿠르르(IkkibawiKrrr)작가 5월 13일 ▲마윤키키(Mayunkiki)작가 6월 17일이다.
주말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배움과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GB 예술탐험대'는 매주 토요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작품 설명을 직접 써보는 프로그램이다. '손이 움직이는 시간'은 매주 일요일 목판화와 직조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창작워크숍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미술을 접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미술을 이해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 14회 비엔날레는 오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 동안 비엔날레관·국립광주박물관·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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