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한 암 진단·치료 솔루션 완성"…루닛, 글로벌 공개
美 가던트헬스 협약 이후 첫 제품 선봬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활용
파트너사 유통·판매 채널로 글로벌 공략
![[서울=뉴시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1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협업해 완성한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루닛의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 (사진=루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2/01/NISI20230201_0001186431_web.jpg?rnd=20230201084834)
[서울=뉴시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1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협업해 완성한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루닛의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 (사진=루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협업해 완성한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를 전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는 기존 암 진단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 제품과 달리 암 치료 분야에서 루닛이 처음으로 공식 출시하는 제품이다. 루닛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완성하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는 가던트헬스의 종합 암 검진 프로젝트인 가던트 갤럭시의 첫번째 포트폴리오로, 루닛의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PD-L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발현 정도에 따라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루닛 스코프 PD-L1 기반의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를 테스트한 결과 대상 환자의 PD-L1 검출률이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과 가던트헬스는 지난 2021년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첫 공동작품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를 개발했다. 가던트헬스는 전 세계 7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80% 이상이 가던트헬스 제품을 사용 중이라는 점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가던트360 티슈넥스트 판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가던트헬스는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에 대한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최근 암 조직검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 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헬미 엘투키 가던트헬스 공동대표는 “루닛 스코프 PD-L1은 이미 비소세포폐암 테스트에서 탁월한 PD-L1 검출 능력을 입증하며, 암 환자의 치료 결정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며 “가던트헬스는 향후 가던트 갤럭시 프로젝트를 통해 암 검진 기능을 향상시키고, 의료진에게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는 암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전문의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던트헬스가 미국 내 대규모 유통 및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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