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 "최고기와 이혼 후 수입 0원…재산분할도 포기"

[서울=뉴시스] 유깻잎 2022.12.14  (사진=유튜브 '뼈 때리는 도사들')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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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유튜버 유깻잎이 전 남편 최고기와의 이혼 비화를 밝혔다.

유깻잎은 13일 유튜브 채널 '뼈 때리는 도사들'에서 최고기와 이혼한 이유를 밝히며 "많이 안 맞았다. 저는 수동적인 사람이었고, 오빠는 능동적인 사람이었다"며 제가 맨날 소심하게 있고, 나서야 할 때 못 나서서 그런 부분에서 트러블이 생겼다"고 했다.

또 시아버지와의 불화도 있었다면서 "제가 숫기가 없었다. 살갑게 다가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전 남편은) '그래도 며느리인데 웃으면서 얘기는 걸어줄 수 있지 않냐'더라. 근데 저는 말 한 마디 떼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유깻잎과 최고기는 이혼 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깻잎은 "돈 때문에 '우이혼'에 출연하게 됐다"며 "이혼하고 수입이 0원이었다. 제가 이런 걸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뭐라도 하자'는 생각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 "이혼 후 재산분할도 안 받았다. 제가 안 받겠다고 했다"며 "딸을 전 남편이 양육하니까 거기에 더 힘듦을 보태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유깻잎은 유튜브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6년 인터넷 방송인 최고기와 결혼해 그해 딸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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