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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사적 발언 논란에 "뒤늦게라도 잘못 인정하고 수습해야"

등록 2022.09.24 10:39:25수정 2022.09.24 10: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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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곤란한 순간 모면 위해 거짓말 하면 일 커져"

"해프닝과 가십만 온통 나라 뒤덮고 있으니 안타까워"

[뉴욕=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9.22.

[뉴욕=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9.22.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과 관련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언제나 정면 돌파를 해야지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거짓이 거짓을 낳고 일은 점점 커진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해야지 계속 끌면 국민적 신뢰만 상실한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를 놓고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바로 잡으며 "미국(의회)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가 더더욱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홍 시장은 "애초 선출할 때부터 정치에 미숙하다는  것을 알고 선택하지 않았나. 기왕 선출 했으면 미숙한 점은 고쳐 나가고 잘하는 거는 격려 하면서 나라를 정상화 시켜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12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 후보가 되면 나라가 혼란할 것이다 라고 말한적이 있었는데 작금의 나라 현실이 안타깝다. 무슨 큰 국가적 과제로 논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프닝과 가십만 온통 나라를 뒤덥고 있으니"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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